임플란트 종류, 세 갈래 축으로 정리했습니다
임플란트 '종류'는 한 가지가 아니라 세 갈래로 나뉩니다. 위에 씌우는 보철 재료(Metal·Gold·PFM·PFG·올세라믹·지르코니아), 뼈에 심는 방식(일반·즉시·뼈이식 동반), 부품이 연결되는 구조(일체형·분리형)입니다.
동네 치과 기준으로 임플란트 하나는 재료에 따라 중간값 110만~150만원이고,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분은 보철 재료가 PFM일 때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세 갈래가 각각 무엇을 뜻하는지, 가격은 어떻게 갈리는지, 어떤 종류가 어떤 사람에게 맞는지까지 순서대로 답합니다.
임플란트 종류는 세 갈래 — 어디부터 봐야 할까
흔히 말하는 임플란트 종류는 ①위에 씌우는 보철 재료 ②심는 방식 ③부품 구조의 세 갈래입니다. 같은 '종류'라는 말로도 사람마다 묻고 싶은 것이 다르기 때문에, 세 축으로 나눠 놓고 보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임플란트 하나는 티타늄으로 된 몸체를 잇몸뼈에 심고, 그 위에 지대주(연결 부품)를 얹은 뒤 보철(왕관)을 씌워 완성됩니다. 치과에서 말하는 재료 이름은 대부분 마지막에 씌우는 왕관이 무슨 재료인지를 가리킵니다.
한 가지 미리 밝혀둡니다. 덴티움과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를 만드는 회사 이름이면서 상장회사이기도 합니다. 주식 정보를 찾아 들어오신 분이 있다면, 이 글은 제품과 시술 방식에 대한 정보 글이라는 점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쉽게 말하면
쉽게 비유하면 몸체는 '뿌리', 지대주는 '연결 다리', 보철은 '보이는 왕관'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고 색을 고르는 부분은 왕관입니다.
'지르코니아 임플란트'라는 말은 실제로는 지르코니아 왕관을 씌운 임플란트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 갈래 중 비용과 심미성에는 재료가, 기간과 통증에는 방식이 더 큰 영향을 줍니다.
위에 씌우는 재료로 나눈 종류 — 이름과 가격
보철 재료는 Metal, Gold, PFM, PFG, 올세라믹, 지르코니아 여섯 가지가 대표적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5년 비급여 진료비용 통계에도 이 이름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PFM은 금속 위에 도자기를 씌운 형태이고, PFG는 금 위에 도자기를 씌운 형태입니다. 올세라믹과 지르코니아는 금속이 들어가지 않는 도자기 계열입니다. 이름만 놓고 보면 감이 안 오는 것이 당연하니, 가격부터 표로 보겠습니다.
| 보철 재료 (치과의원) | 최저 ~ 최고 (중간값) |
|---|---|
| Metal | 50만~250만원 (110만원) |
| Gold | 60만~500만원 (150만원) |
| PFM | 30만~420만원 (110만원) |
| PFG | 80만~770만원 (150만원) |
| 올세라믹 | 49만~500만원 (120만원) |
| 지르코니아 | 7만 9천~990만원 (110만원) |
| 기타 | 70만~250만원 (120만원) |
치과병원(규모가 큰 병원) 통계는 이렇습니다. 대부분의 시술은 동네 치과의원에서 이뤄지지만, 병원 금액을 보고 비교하는 분도 있어 함께 옮겨둡니다.
| 보철 재료 (치과병원) | 최저 ~ 최고 (중간값) |
|---|---|
| Metal | 90만~371만원 (141만원) |
| Gold | 80만~490만원 (212만원) |
| PFM | 37만~461만원 (140만원) |
| PFG | 98만~508만원 (249만원) |
| 올세라믹 | 100만~461만원 (200만원) |
| 지르코니아 | 30만~482만원 (130만원) |
| 기타 | 80만~238만원 (150만원) |
표를 읽을 때는 세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2025년 조사 기준이라는 점, 임플란트 하나(1치당) 금액이라 두 개면 대략 두 배가 된다는 점, 그리고 비교 기준은 평균보다 괄호 안의 중간값이 정확하다는 점입니다. 평균은 아주 비싼 몇 곳에 끌려 올라갑니다.
재료별로 어떤 사람에게 맞나
여섯 재료에 우열을 매길 수는 없지만, 각각이 어울리는 상황은 분명하게 나뉩니다. 위치(앞니냐 어금니냐), 예산, 건강보험 해당 여부가 판단 기준입니다.
Metal은 금속 왕관입니다. 씹는 힘이 크고 잘 보이지 않는 어금니에 쓰이며, 중간값 110만원으로 부담이 낮은 편입니다. 색이 금속색이라 보이는 위치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Gold와 PFG는 금이 들어가는 재료입니다. Gold는 금 자체로 만든 왕관이고, PFG는 금 위에 도자기를 씌워 색을 가린 형태입니다. 도자기보다 금속을 선호하거나 금 재료를 물어보고 싶은 분들이 선택하는 쪽이며, 중간값은 150만원대로 Metal보다 높습니다.
PFM은 금속 프레임 위에 도자기를 씌운 왕관입니다. 금속보다 자연스러운 색을 낼 수 있고 중간값도 110만원으로 낮은 편이며, 무엇보다 건강보험 급여가 되는 보철 재료라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앞쪽부터 어금니까지 폭넓게 쓰입니다.
올세라믹과 지르코니아는 금속이 들어가지 않는 도자기 계열입니다. 색과 투명도가 자연스러워 보이는 위치, 특히 앞니에 어울리고 금속 사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싶은 분이 고릅니다. 지르코니아의 중간값은 110만원이라 생각보다 부담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좁히는 순서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보이는 위치인지를 먼저 보고(앞니라면 도자기 계열), 급여를 받는 상황인지 다음으로 보고(PFM), 마지막으로 예산을 중간값 범위에서 비교하면 됩니다. 왕관 재료와 별개로 뼈에 심는 몸체가 어떤 회사 제품인지도 따로 정해지는데, 국산과 수입, 스트라우만 임플란트 같은 수입 대표 제품까지 회사별 정리는 임플란트 회사 정리 글에 모아 두었습니다.
재료 선택과 건강보험 — 급여는 PFM일 때만 됩니다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임플란트의 급여는 보철 재료가 비귀금속도재관, 즉 PFM일 때만 적용됩니다. 공단 안내에 '보철수복 재료를 비귀금속도재관(PFM crown) 이외로 시술하는 경우'는 급여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이렇게 작동합니다. 급여 조건에 해당하는 분이 PFM 대신 지르코니아나 올세라믹을 고르면 그 부분은 비급여 항목으로 넘어가고 최종 금액이 달라집니다. 어느 항목까지 급여가 되는지는 치과에서 항목별로 나눠 안내받는 것이 정확합니다.
같은 원리가 부품 구조 축에도 있습니다. 기둥과 몸통이 하나로 붙은 일체형 식립재료도 급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즉 '종류' 선택이 곧 보험 적용 여부에 직접 연결됩니다.
쉽게 말하면
급여의 큰 틀은 따로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 1인당 평생 2개(위아래 합산), 본인부담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입니다. 2014년 7월 1일에 시행된 제도입니다.
단, 30%의 기준인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병원이 부르는 가격이 아니라 건강보험이 정해 둔 금액입니다. 앞서 본 비급여 가격표에 30%를 곱하는 계산은 맞지 않습니다.
본인이 급여 대상인지, 평생 2개 중 몇 개가 남았는지는 공식 창구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과 가기 전 확인사항과 공식 조회 창구 보기상담 전에 확인해 두면 재료와 비용 이야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같은 재료인데 가격이 다른 이유
재료를 같은 것으로 골라도 최종 금액은 병원마다 크게 다릅니다. 임플란트는 대부분 비급여라서 병원이 금액을 스스로 정하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벌어지는지가 통계에도 그대로 나옵니다. 치과의원 지르코니아는 최저 7만 9천원에서 최고 990만원까지 신고되어 있어 같은 이름의 시술인데 125배 차이입니다. 다만 이것은 극단적인 양 끝값이고 중간값은 110만원입니다. 극단값 하나만 보고 판단하지 않도록 중간값을 함께 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금액을 좌우하는 요인은 항목별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①보철 재료 ②몸체(피스)의 회사와 종류 ③치과의원인지 치과병원인지 ④잇몸뼈 상태와 뼈이식 같은 추가 시술 ⑤검사·보철 등 따로 청구되는 항목입니다.
몸체 회사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국산은 오스템임플란트와 덴티움이 대표적인 축입니다. 회사별 금액 감각은 오스템임플란트 가격 정리에서 따로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편차를 공개한 사례도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2025년 9월 공개한 자료에서 같은 임플란트가 한 의원에서는 중간금액 120만원, 다른 의원에서는 최대금액 250만원으로 신고됐습니다. 편차를 보여주기 위한 두 곳 사례이지 전국 평균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최종 금액은 검사와 견적에서 확정됩니다. 전체 비용 구조와 절약 포인트는 임플란트 가격 총정리에서 이어서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가격을 비교할 때 기억할 것
신고된 최저가는 조건이 특수한 사례일 수 있습니다. 최저가만 보고 결정하지 말고 중간값과 견적에 포함된 항목을 함께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견적을 받을 때는 급여 항목과 비급여 항목을 나눠서 안내받으세요. 합계만 놓고 비교하면 같은 조건인지 알 수 없습니다.
심는 방식과 부품 구조로 나눈 종류
방식은 일반 임플란트, 즉시 임플란트, 뼈이식 동반의 세 갈래이고 구조는 분리형과 일체형으로 나뉩니다. 방식은 '언제, 어떻게 심는가'의 차이이고 구조는 '부품이 몇 덩어리인가'의 차이입니다.
일반(지연) 방식은 발치 후 잇몸뼈가 안정되기를 기다렸다가 식립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입니다. 발치한 자리가 준비되어야 하므로 전체 과정이 단계별로 나뉩니다.
즉시 임플란트는 발치와 식립을 같은 날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발치 후 대기를 건너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빠진 자리의 뼈와 잇몸 상태가 좋아야 가능합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선택지가 아니라 조건이 맞을 때 쓰는 방식입니다.
뼈이식 동반은 잇몸뼈의 양이나 질이 부족할 때 뼈를 보강하면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뼈이식이 추가되면 과정이 한 단계 늘어나고 전체 기간도 그만큼 늘어납니다. 잇몸뼈가 왜 부족해지는지, 어떻게 보강하는지는 임플란트 뼈이식 안내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구조는 요즘 표준이 분리형입니다. 몸체와 지대주, 보철이 각각 나뉘어 조립되는 형태로 대부분의 시술이 이 방식입니다. 일체형은 몸체와 기둥이 하나로 붙은 형태인데, 앞서 본 것처럼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서 제외되는 재료 형태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분리형은 '뿌리 + 연결 다리 + 왕관'을 따로 만들어 조립하는 구조입니다. 보철 부분만 새로 만들 수 있는 형태입니다.
일체형은 왕관까지 한 덩어리라 구조가 단순한 대신, 건강보험 급여 제외 항목에 해당한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기간·통증·일상 복귀
재료는 심미성·비용·보험의 문제이고 기간과 통증·회복은 방식이 좌우합니다. 지르코니아냐 PFM이냐는 얼마나 걸리는지와 거의 무관하고, 뼈이식을 동반했느냐가 갈림길입니다.
기간부터 보겠습니다. 전체 과정에서 가장 큰 비중은 몸체가 뼈와 하나로 붙어 자리를 잡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뽑은 자리의 뼈 상태와 식립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뼈이식을 함께 했다면 보강한 뼈가 자리를 잡아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어 기간이 늘어납니다. 반대로 즉시 식립이 가능한 조건이라면 발치와 식립이 같은 날 이뤄져 대기가 줄어듭니다. 보철 재료는 왕관 제작에 걸리는 짧은 시간 차이 정도만 낳습니다.
통증은 수술 중보다 마취가 풀린 뒤의 회복이 관심사일 때가 많습니다. 이때 불편함의 크기는 재료가 아니라 수술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몸체 하나만 심었는지, 뼈이식까지 함께 했는지에 따라 붓기와 회복 기간이 달라진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식사와 일상 복귀도 같은 원리입니다. 수술 범위가 작으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고, 뼈이식을 동반했다면 초기 식사 조절과 안정이 더 중요해집니다. 직장 복귀 시점 역시 수술 범위와 업무 성격(말을 많이 하는 일인지, 육체적인 일인지)에 따라 정하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기간과 통증, 회복이 걱정된다면 재료 카탈로그보다 '내 뼈 상태에서 어떤 방식이 되는지'를 상담에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상담 전에 이것만 정리해 가세요
세 갈래 축에서 각각 하나씩만 정해 가면 첫 상담이 훨씬 빨라집니다. 재료, 방식, 몸체 회사 순서입니다.
재료: 만 65세 이상으로 급여를 받는 상황이라면 PFM이 기본 선택지입니다. 급여와 무관하다면 보이는 위치인지에 따라 도자기 계열(올세라믹·지르코니아)과 금속 계열(Metal·Gold)로 좁힙니다.
방식: 일반·즉시·뼈이식 동반 중 무엇이 되는지는 뼈 상태에 따라 갈리므로 CT 검사 결과를 보고 판단합니다. 발치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그 일정도 함께 말씀드리면 좋습니다.
몸체 회사: 국산·수입 어느 쪽인지, 회사명까지 정해져 있다면 견적서에 제품명을 명시해 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비교 기준은 최저가가 아니라 중간값이라는 점을 기억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권합니다. 평생 2개 제도에서 이미 사용한 개수가 있는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이번 시술이 급여 대상인지는 시술 전에 치과에서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이 두 가지를 확인해 가시면 첫 상담부터 실질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몸체 회사와 재료 축의 다른 글들도 같은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임플란트 재료·브랜드 관련 글 전체 보기제품별 금액 감각이 궁금하면 회사별 글부터 보시면 됩니다.
임플란트 종류 중에 제일 좋은 것은 무엇인가요?
단독으로 가장 좋은 종류는 없습니다. 재료는 위치와 예산·보험 조건으로 갈리고 방식은 뼈 상태로 갈리기 때문입니다.
판단 기준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앞니처럼 보이는 자리라면 도자기 계열이 어울리고, 만 65세 이상 급여라면 PFM이 기본입니다. 뼈가 부족하면 뼈이식 동반 방식이 되고 이때는 기간이 늘어난다는 점까지 함께 이해하시면 됩니다.
지르코니아 임플란트는 유난히 비싼가요?
중간값만 보면 비싸지 않습니다. 2025년 심평원 통계에서 치과의원 지르코니아의 중간값은 110만원으로 Metal이나 PFM과 같은 수준입니다.
다만 병원 간 폭이 가장 넓은 재료이기도 합니다. 최저 7만 9천원부터 최고 990만원까지 신고되어 있어서, 어느 곳이든 중간값과 견적에 포함된 항목을 기준으로 비교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건강보험으로 지르코니아 보철까지 되나요?
되지 않습니다. 건강보험 임플란트의 보철 재료는 PFM(비귀금속도재관)이어야 하고, 다른 재료를 고르면 그 부분은 급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체형 식립재료도 마찬가지로 제외됩니다.
급여가 적용되더라도 본인부담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이며, 이 기준 금액은 병원이 부르는 가격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기억하시면 됩니다. 만 65세 이상, 1인당 평생 2개 조건도 붙습니다.
즉시 임플란트가 일반 방식보다 나은가요?
발치 후 대기를 건너뛸 수 있다는 장점은 분명하지만, 조건이 맞아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빠진 자리의 뼈와 잇몸 상태가 좋아야 같은 날 식립이 가능합니다.
조건이 맞지 않는 상태에서 당장 식립하는 것은 뼈가 자리를 잡는 과정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CT 검사에서 뼈 상태를 확인한 뒤 방식을 정하는 것이 순서입니다.